'복면가왕' 87대 가왕으로 왕밤빵이 등극했고 ‘동막골소녀’는 모두가 예상했듯이 EXID솔지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막골소녀'를 위협하는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무대에서 첨성대와 미실이 대결을 펼쳤다. 첨성대는 이하이의 'Rose'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미실은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불렀다.
대결 결과 67표를 받으며 미실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첨성대의 정체는 우주소녀 설아였다.
두 번째로 우파루파와 왕밤빵이 무대에 올랐다. 우파루파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불렀다. 왕밤빵은 전람회 '꿈속에서'를 선곡했다. 결과 68표를 받으며 왕밤빵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우파루파의 정체는 배우 강성연이었다.
이후 3라운드에 먼저 오른 미실은 버블 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렀다. 시원한 고음과 매료시키는 저음을 냈고 왕밤빵은 임재범의 '고해'를 불렀다. ‘고해’는 남자들의 금지곡 1위로 윤상은 "노래 기술자다"며 "질투가 난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3라운드는 왕밤빵이 66표를 얻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미실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가왕 결정전에서 동막골소녀는 정준일의 '고백'을 불렀다. 하지만 87대 복면가왕 대결 결과 왕밤빵이 52표를 얻으며 5표 차이로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가면을 벗은 동막골소녀의 정체는 EXID 솔지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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