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25ㆍ미레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우승은 재미교포 다니엘 강(26ㆍ미국)이 차지했다.
김세영은 2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뷰익LPGA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위로 시즌 2승 달성 기대감을 높였던 김세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리디아 고(21ㆍ뉴질랜드), 아리야 쭈타누깐(23ㆍ태국) 등 무려 7명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에 오른 다니엘 강은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쳤다. 지난해 7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1만5천 달러(약 3억5,000만원)다.
생일 다음날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미국시간으로는 아직 내 생일이 아니냐”라고 되물으면서 “어머니가 ‘왜 네 생일은 이렇게 기냐’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은 8언더파 270타로 13위에 올랐고, 이미향(25ㆍ볼빅)과 오수현(22ㆍ호주), 이민지(22ㆍ호주)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준 기 자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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