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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공연장 내 좋은 향기, 오래 기억될 오감만족 콘서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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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공연장 내 좋은 향기, 오래 기억될 오감만족 콘서트 되길"

입력
2018.10.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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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태연이 특별한 솔로 콘서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태연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솔로 단독 콘서트 '아포스트로피 에스('s...)'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신곡 '히얼 아이 앰(Here I Am)'과 '러브 유 라이크 크레이지(Love You Like Crazy)'를 비롯한 강렬한 무대로 공연을 시작한 태연은 "열정적으로 시작했다. 생각이 많은 밤을 보내면서 오늘 공연을 준비했는데 결국 즐겨야겠더라. 오랜만에 팬 분들과 공연장에서 만나 흥분된다.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숨을 고른 뒤 태연은 "오래 기억될 공연을 만들고 싶어서 조향사 분과 함께 제조한 향을 공연장 내에 뿌렸다. 계속 좋은 향기가 돌 수 있도록, 그리고 향기로 기억해주실 수 있도록 만들어봤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을 위해 후각을 먼저 자극했다"고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를 직접 소개했다.

'히얼 아이 앰'과 '러브 유 라이크 크레이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태연은 "많은 댄서와 스태프 분들이 고생해준 무대"라며 "끝까지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소녀시대 메인보컬이자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태연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나는 이번 '아포스트로피 에스' 콘서트는 20일과 21일 총 1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됐다. 태연은 올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구성해 호평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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