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팬스타, 부산 모항 국제크루즈 본격 개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팬스타, 부산 모항 국제크루즈 본격 개시

입력
2018.10.21 14:14
0 0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와 전세선 계약

내년 4월부터 부산~일본~러시아 운항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 제공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코스닥 상장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필두로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5일 코스타 네오로만티카(사진)와 부산 모항 크루즈 전세선 계약조인식을 체결했고, 내년 4월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 크루즈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에 계약한 전세선은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주력선으로 운항 중인 5만7,000톤급의 정통 크루즈선으로, 12층 높이에 길이 220m로 최대 1,800명의 승객이 승선할 수 있다. 특히 이 크루즈선은 최근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민 후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항하는 크루즈선 중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전세선 크루즈는 내년 4월 16일에 부산항을 출발해 5박 6일간 일본의 마이주루~카나자와~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속초로 돌아온 후 21일에 다시 속초를 출발, 4박 5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여행하고 25일에 귀항지인 부산항로 돌아오는 부산 모항크루즈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항크루즈는 해외의 승객들이 크루즈여행 중 잠시 부산항에 내려 관광만 하고 떠나는 기항크루즈나 한국 승객들이 일부만 추가 승선하는 준모항크루즈와 달리 모든 승객들이 부산항에서 승선하고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크루즈 상품으로서 대규모의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선박에 사용할 물자들까지 현지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각 항구도시들이 유치경쟁을 벌이는 사업 형태이다.

적극적인 해외 크루즈 유치와 함께 팬스타그룹은 자체 본격적인 정통크루즈 상품으로 ‘오사카 투나잇크루즈’와 ‘주말 원나잇크루즈’를 결합해서 3박 4일간 오사카와 부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쓰리나잇크루즈(가칭)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