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홍보영상 제작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서울의 7가지 매력을 전 세계에 속속들이 소개하는 광고를 제작한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서울관광 홍보영상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My Seoul Playlist)’를 22일부터 TV,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한다.
이번 홍보영상에서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는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Live Seoul like I do)’라는 슬로건 아래 각기 다른 7개의 테마로 서울을 소개한다.
정국은 ‘딜리셔스 서울’에서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의 풍경과 함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 ‘푸드트럭’부터 서서 갈비를 먹는 독특한 레스토랑, 달콤한 디저트 빙수까지 서울의 다양한 맛을 소개한다.
지민은 ‘릴렉싱 서울’에서 한양도성길을 따라 걷는 여유로운 산책, 한강에서 즐기는 카약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RM은 ‘익스트림 서울’을 통해 북한산에서 암벽 등반을 하고 마주한 절경, 워터 밤 뮤직 페스티벌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한국 길거리 응원의 모습을 통해 활기찬 서울을 알린다.
진이 맡은 ‘히스토릭 서울’은 남산봉수대에서 펼쳐지는 전통 무술과 박물관, 도자기 빚기 등 서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활동을 보여준다.
제이홉은 ‘한류 서울’에서 K-댄스 배우기, 강남 K-스타로드에서 자유롭게 춤추는 사람들, 아기자기한 상품을 파는 쇼핑몰 등 한류 문화를 소개한다.
슈가는 ‘패셔너블 서울’에서 자유로운 거리 패션과 문화, K-뷰티 체험을 추천한다.
뷔는 ‘익스클루시브 서울’에서 고급스러운 한복 체험과 오감으로 즐기는 프라이빗 한식 다이닝을 소개한다.
시는 ‘2023년 5,000만 서울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다변화된 관광객 욕구에 부흥하는 서울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이번 광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방탄 소년단이 소개한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 영상 광고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각자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며 서울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22일 오전 10시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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