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프렌드 멤버 영민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보이프렌드 영민은 배우 오지호 주연의 영화 '무지개 놀이터'(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2011년 데뷔한 뒤 '내가 갈게', '내 여자 손대지마', '야누스'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앨범 '써머'(Summer)로 타워레코드 주간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민은 1995년생으로,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KBS '가족을 지켜라' '꽃미남 브로맨스'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지개 놀이터'(가제)는 놀이터에 갑자기 등장해 노숙을 시작한 태성(오지호)이 놀이터에 방문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는 영화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에서 호연한 베테랑 배우 오광록이 출연하며, 최근 '아는 와이프'에서 활약한 모델 출신 연기자 강희도 출연을 확정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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