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영화제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극장에서 '2018 고양이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환경영화제 측은 “최근 길고양이들은 그들을 둘러싼 열악한 도시 환경, 사회적 편견에 의해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고양이영화제’를 통해 인간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평화로운 공존 방법을 모색하여 그들을 도시 생태계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작은 발걸음이 나아가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더 큰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3일간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미국, 터키가 공동제작한 개막작 ‘고양이 케디’, 프랑스의 ‘파리의 도둑 고양이’, 일본의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와 ‘루돌프와 많이 있어’, 그리고 국내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오늘도 위위’ ‘묘아’가 관객을 만난다.
19일부터 서울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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