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고수와 서지혜가 수술장에서 재회하며 최고시청률 10.52%를 기록했다.
18일 방송된 드라마 ‘흉부외과’ 15회와 16회는 태수(고수)가 장례식장에서 어머니 영정사진을 바라보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그는 희동(안내상)과 대영(정희태), 동준(최대훈)을 포함한 태산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의 위로를 받았고, 어머니 유골을 고향 바다에 뿌리며 다시 한 번 흐느끼기도 했다.
이후 해민병원에서 일하고 있던 태수는 대동맥류가 튀어나온 환자를 마주하다가 우진(이재원)을 통해 그녀의 혈액인 RH-가 부족한 상황임을 알게되었다. 이후 조심스럽게 수술을 진행하던 그는 그만 대동맥류가 파열되어 피가 터져나오자 당황스러워했고, 급하게 피를 찾기에 이르렀던 것. 그러다 때마침 수연이 피를 들고는 “오랜만이에요”라는 말과 함께 등장하자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
‘흉부외과’는 이처럼 2막을 열자마자 팽팽하고도 긴장감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15회와 16회가 지난회 보다 시청률이 상승한 각각 7.9%(전국 7.2%)와 9.7%(전국 8.8%)를 기록했다. 그리고 2049시청률 또한 역시 상승하면서 각각 2.7%와 3.4%를 기록했으며, 최고시청률은 10.52%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각각 8.8%(전국 7.9%)와 10.7%(전국 9.5%)를 기록했고, KBS 2 '오늘의 탐정‘은 각각 1.8%(전국 1.8%)와 1.9%(전국 2.0%)에 머물렀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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