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드라마가 한국 리메이크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3일 첫 방송에서 전작 ‘아는 와이프’ 마지막회 시청률(유료가입) 8.9% 보다 낮은 반토막 시청률 4.5%로 기대에 못 미치게 출발하더니 17일 5회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다시 하락하면서 3.0%를 기록, 겨우 3%대를 지켰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이러한 시청률 하락은 전작 ‘아는 와이프’ 주 시청자를 흡수하지 못하고 시청자들이 지속적으로 이탈 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전작 ‘아는 와이프’때 보다 시청자 이탈이 가장 많은 층은 40대 여자로 ‘아는 와이프’ 마지막회 당시 40대 여자 시청률12.7%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첫 방송 때 5.5%로 하락하더니 다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7일 5회 방송에서는 3.1%로 하락 했다.
‘아는 와이프’ 마지막회 보다 40대 여자 시청률이 9.6% 포인트 급 하락을 보이면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떠나는 40대 여자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큰 숙제를 안았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