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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서지혜와 재회했다…점점 더 깊어지는 갈등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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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서지혜와 재회했다…점점 더 깊어지는 갈등 ‘긴장감 폭발’

입력
2018.10.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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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가 열연했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고수가 열연했다. SBS 방송 캡처

고수가 외과의로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에선 태수(고수)와 수연(서지혜)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수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렀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지켰다. 그때 최석한(엄기준)이 장례식장을 찾아 왔으나, 박태수의 뒷모습을 보고는 다시 돌아갔다. 자신 때문에 박태수의 어머니가 죽어 볼 낯이 없었다.

이후 박태수는 어머니의 뼛가루를 들고 바다에 뿌리러 갔다. 박태수는 "어머니. 키워줘서 고맙습니다. 어머니 아들로 살아서 참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꼭, 또 만나자"라며 오열했다.

박태수는 결국 몸담았던 태산병원을 떠나 혜민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그곳에서 타 병원에서 거부한 환자들을 받으며 심장 수술을 이어나갔다. 그때 베트남 국제결혼을 한 응급 여성이 도착했고, 박태수는 안타까움에 한숨을 쉬었다.

박태수는 당장 환자의 수술을 집도했다. 그런데 수술 도중, 환자의 피가 멈출 수 없이 흘러나왔다. 그 환자의 혈액은 RH-로, 병원에 보관된 혈액이 없었다. 박태수는 당황하며 "물이라도, 수액이라도 줘"라고 소리쳤다. 그때 수술실에 윤수연(서지혜)이 등장했다. 그는 RH- 피를 건네며 "오랜만이에요. 박태수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한이 태아의 수술을 진행하려고 한 가운데 수연이 반대했다. 동물실험만으론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굳이 무례할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현일(정보석)의 의견은 달랐다. 현일은 ‘최초’라는 점이 구미가 당긴다며 수술의 생중계를 선언했다.

이를 고민하던 병원 이사 윤현일(정보석)은 윤수연에 최석한과 함께 수술을 들어가라고 했다. 윤현일은 "라이브로 진행하죠. 최초라는 말이 좋네요"라고말했다. 이어 그는 "수술이 실패하더라도 최석한 선생이 책임지겠지"라며 최석한을 노려봤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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