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홍기가 당차고 유쾌하게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이홍기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두앤두(DO n D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음악에 대한 진중한 자세를 밝혔다.
스스로 데뷔 후 9년을 평가하면서 이홍기는 "아직 저 자신을 100% 찾지 못했다. 데뷔 초에 너무 잘 돼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계속 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었다. FT아일랜드 멤버들과도 이제는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앨범인 만큼 이번 '두앤두'는 더욱 특별하다. 이홍기는 "30대의 제 음악은 2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30대가 기대되면서도, 20대 안에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의 제 음악 활동은 하나하나 도전하고 부족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기억했다.
또한 이홍기는 "법 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두앤두'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의 자세를 음악에 그대로 녹여낸 이홍기의 '두앤두'와 타이틀곡 '쿠키스(COOKIES)'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FT아일랜드 멤버이자 보컬리스트로도 입지를 다진 이홍기의 퍼포먼스가 함께 하는 무대는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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