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서
‘교육특성화 부문’ 대상 수상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2018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대학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학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의 우수분야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대학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한 상이며, 당해 년도 성과와 정량지표 등을 바탕으로 내부심사를 거쳐 수상대학을 선정한다.
시상부문은 △교육특성화 △국제교류 △산학협력 △교육혁신 △교육역량 △인성교육 등이며, 일반대 11개교와 전문대 5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모두 17개교가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대는 북한ㆍ평화통일, 국방산업, 스마트메카트로닉스융합, 로하스웰빙, 해양문화ㆍ도시힐링 등 5개 분야를 특성화해 2016년 교육부의 대학 특성화사업(CK) 성과 평가에서 3개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으로 인정받는 등 특성화 및 경쟁력 강화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972년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수행하면서 북한ㆍ평화통일 분야를 특성화해 자타가 공인하는 한반도 평화ㆍ통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메카로 성장했다.
여기에다 2016년 통일부가 주관한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영남권을 대표하여 선정됐으며, 지난 1월 한경비즈니스가 실시한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외교ㆍ안보 부문 평가’에서 대학 연구기관 중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통일부의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북한ㆍ평화통일 분야의 성공적인 특성화와 나머지 4개 특성화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 경험 기반 교육 체계의 구축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난 8월 교육부의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대학대상 수상은 그 동안 경남대가 중장기 발전 계획인 ‘한마비전 2030’에 따라 꾸준히 대학 특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여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경험 기반 교육, 5개 분야 특성화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남대 ‘신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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