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경운대는 16일 교내 벽강아트센터에서 '3회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춘, 신(新)르네상스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인문학 콘서트에는 구미지역 고교생과 시민,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콘서트는 한국연구재단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문학 콘서트에는 천문학자 이명현 강사가 ‘태양계 시대의 서막’을 주제로 특강을 했고 정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벨라루체 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이어졌다.
콘서트를 찾은 김철진(22)씨는 “학점관리뿐 아니라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항공산업 선도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경운대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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