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상대로 자체 제작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그램 성공으로 시청률 재미를 톡톡히 본 MBC 에브리원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또 다른 예능 퀴즈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을 17일 첫 선을 보였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대한외국인’ 시청률(유료가입) 0.9%로 지난 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친구들 편 시청률 4.1 % 보다 3.2% 포인트 크게 낮았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목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하고 ‘대한외국인’은 같은 시간대 8시 30분부터 수요일 방송한다.
같은 시간대 요일만 다르게 방송하고 외국인을 상대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대한외국인’이 이미 인지도가 매우 높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보다는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이날 수요일 MBC 에브리원이 방송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장 시청률이 높아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대한외국인’에서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인 같은 국내 거주 외국인 10명과 한국인 5명이 한국 문화에 대한 퀴즈 게임을 벌였는데 승리는 대한외국인팀이 차지했다. 한국 대표로는 박명수, 한현민, 헤이지니, 강균성, 김정훈이 한 팀을 이루었다. 외국인 출연자는 가나 출신 샘 오취리, 인도 출신 럭키, 일본 출신 모에카 등이 참여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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