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훈련중인 해양경찰 경찰관이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17일 전남 목포소방서와 서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40분쯤 목포시 죽교동 서해청 특공대 소속 대원 A(39)씨가 레펠(이중자일)에 의한 현수하강(懸垂下降) 훈련을 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어깨 골절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레펠 훈련을 하던 중 3~5m 높이에서 손이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훈련과정에서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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