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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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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입력
2018.10.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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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통영 햇굴 본격 출하

굴수협, 18일 풍어제와 초매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국 굴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남해안 청정해역의 통영굴이 18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된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굴수협)은 이날 오후 3시 통영굴수협에서 풍어기원 남해안 별신굿 공연과 풍어제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초매식을 연다.

굴수협은 생굴과 바닷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검사실에서 어장과 굴을 까는 박신장 등에 대한 위생검사 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18일부터 햇굴 위판을 시작키로 했다. 통영굴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말까지 생산된다.

굴수협은 지난해 927억6,700만원(1만3,684톤)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수출도 생굴과 냉동굴, 통조림 등을 합쳐 총 5,423만4,000달러(8,312톤)를 기록했다.

굴수협은 통영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비롯, 다음달 7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리는 ‘중국칭다오국제어업박람회와 같은 달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경남 특산물박람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최정복 굴수협조합장은 “통영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오염원 차단을 위한 위생관리 안전망과 매일 어장과 박신장, 위판장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검사를 거쳐 식중독 균일 전혀 검출되지 않는 ‘무결점’ 굴만 위판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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