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가 ‘SKY 캐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17일 싸이더스HQ 측은 “김보라가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을 확정, 차분한 눈빛 속에 어두운 사연을 숨긴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김보라는 극중 신아고등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다투는 빼어난 두뇌의 소유자 ‘김혜나’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엔 차분하고 조용한 소녀이지만 알고 보면 깊은 승부욕과 성취욕을 지닌 인물로,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공부로 극복하는 악바리 면모를 지녔다.
한편 김보라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웹드라마 ‘연애포차’, 영화 ‘굿바이 썸머’ 등 장르를 넘나드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작품마다 배역에 녹아드는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극중 ‘흙수저 전교1등’이 되어 극의 재미를 높일 김보라를 비롯해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등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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