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전국 143개 점포에서 와인장터를 열고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와인장터는 2008년 10월 시작된 이마트의 와인 창고 개방 행사로, 행사 기간 와인 매출이 평상시의 2배에 달한다. 올해는 이마트 와인 매출이 전년 대비 18.7%나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행사를 전 점포로 확대하고 기간도 기존 4일에서 1주일로 늘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5,000원부터 2,390만원짜리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별 초특가’ 상품은 총 18개 점포에서 만날 수 있고, 10년 이상 지난 ‘올드 빈티지’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500㎖ 대용량 ‘매그넘 와인’과 병당 1,458원의 ‘초저가 와인’도 나온다. 물량이 적어 구매가 어려운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은 예약 판매로 진행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작년에 수입∙수제맥주의 해였다면 올해는 와인의 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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