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ㆍ어항 현대화 3조 국책사업
해양관광 및 어촌 혁신성장 견인
내년 70개 어촌에 1974억 투입
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따내기 위해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300여개 어촌ㆍ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만 3조13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내년 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 등 70곳에 사업비 1,974억원을 지원한다.
공모기간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3일까지로, 서류심사ㆍ현장평가ㆍ종합평가를 거쳐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연말에 최종 결정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업대상이 될 경우 엄청난 지역개발효과가 있을 것을 보고 최근 ‘어촌뉴딜 300’ 실무 간담회 및 사업 설명회를 열어 내년 공모전에 동구, 북구, 울주군에서 관련사업을 발굴해 적극 신청하도록 설명했다.
동구의 경우 방어진 대왕암 바다소리길 조성사업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며 울주군과 북구도 사업 발굴 및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촌뉴딜 300사업 가이드라인 계획에 따라 내년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구ㆍ군과의 긴밀한 공조활동 등 사업선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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