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전라도 천년 기념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형천(왼쪽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종광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용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종원 전북은행 부행장, 정찬암 광주은행 부행장, 유해근 농협은행 본부장이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16일 전날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여 전남ㆍ광주ㆍ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광주은행 등 금융기관은 전라도 관광지 인근에서 음식ㆍ숙박업체 1,000개에 모두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보증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며 대출 기간은 5년 이내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다. 특히 대출금액이 3,000만원이하면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해주고, 대출금리는 최저 3.10%에서 최고 3.50%가 적용된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7월 광주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지난 9월 전님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출연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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