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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 그녀의 요리실력은? “안 배워도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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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아내의 맛’ 함소원, 그녀의 요리실력은? “안 배워도 될 것 같아”

입력
2018.10.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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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부부들이 화제다. TV조선 방송 캡처
‘아내의 맛’ 부부들이 화제다. TV조선 방송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진화 부모님이 요리실력을 뽐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서유정-정형진 부부, 장영란-한창 부부, 자두-지미 리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진화의 부모님은 수산시장에 들러 직접 재료를 구매해 함소원을 위한 보양식을 만들었다. 진화의 어머니는 커다란 장어를 뼈째 썰어 깐풍 장어와 탕추 잉어를 뚝딱 만들었다. 함소원은 “깐풍 장어는 장어를 튀겨서 양념에 볶아낸 음식이다. 중국에서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다”고 음식을 소개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국 여자들은 날씬한 데다 예쁘더라"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뚱뚱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어떻게 다들 날씬한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소원은 자신이 '시어머니의 건강과 미모 해결사'라면서 다이어트 요리를 해드리겠다고 나섰다. 함소원은 토마토에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설탕을 뿌려 디저트 스타일의 요리를 대접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요리를 완벽히 비워냈다.

진화의 아버지는 직접 면을 만들고 조개를 넣어 칼국수를 만들었다. 함소원은 면을 만드는 시아버지를 도와 반죽했다. 서툰 함소원의 모습을 본 진화의 부모님은 크게 웃으며 “그냥 요리 배우지 말렴. 안 배워도 될 것 같아”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서유정-정형진 부부는 침실에서의 셀프 카메라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 때 두 사람이 침대에 누워 뽀뽀를 나누는 리얼한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계속되는 뽀뽀 소리에 "음향 효과 아니냐"고 물었지만, 서유정은 "진짜 늘 그렇다"고 답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밥을 먹다가 식탁에서, 냉장고 앞에서 밤낮없이 스킨십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고, 패널들은 부러움에 소리를 질렀다. 이에 박명수는 "초장에 봇물이 터지면 횟수가 나중엔 줄어든다"며 스킨십이 과하면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홍혜걸은 "스킨십은 아낌없이 많이해라"라고 조언했다.

서유정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편 정형진의 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찰싹 붙어 앉아 TV를 보며 식사를 했다. 서유정이 만든 콩나물국과 제육볶음을 먹은 정형진은 “당신 국이 정말 맛있다. 양념도 맛있네”라며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밥을 먹다 별안간 뽀뽀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정은 결혼 1주년을 언급하며 남편 정형진에게 “우리가 아이를 낳으면 또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형진은 “그러더라. 애 낳으면 또 다른 세상이라고 하더라”며 “결혼 전에는 내 미래를 한 달, 두 달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6개월을 생각하게 된다. 이후에 아이가 생기면 더 길게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임신 계획이 있느냐는 MC들의 물음에 서유정은 “내가 아이를 낳아서 잘 커 나가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 배워가자는 생각이 든다”며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고 답했다.

한편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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