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플라잉 덤보’ 전인지(24)의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훌쩍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1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7위보다 15계단이 오른 12위에 올랐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전인지는 2016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23ㆍ태국)로부터 지속적인 추격을 받고 있는 박성현(25)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쭈타누깐과 공동3위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8월 말부터 9주 연속 세계 1위다. 이 밖에도 유소연(28), 박인비(30) 등 4위까지 변화가 없었으며, 10위 내에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 유소연, 박인비 외에 김인경(30)이 10위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인 이민지(호주)가 7위에서 두 계단 올라 5위가 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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