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던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퇴출 논란 이후 본격적인 SNS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이던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연이어 두 개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최근 현아를 비롯한 지인들과 떠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여행 당시 모습들이 담겼다.
연인 이던과 함께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럽스타그램’ 행보를 걷고 있는 현아와 달리 이던은 현아의 모습이 담기지 않은 자신의 사진들만을 게시했다. 대신 이던은 첫 게시물에서 사진 속에 현아의 이름을 태그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큐브는 공개 열애를 시작한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공식화 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큐브 신대남 대표가 직접 매체 인터뷰를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를 반박한 데 이어, 큐브 매니지먼트 팀 측이 “퇴출이 맞고 이미 신뢰를 잃었다. 다시 잘 될 가능성도, 퇴출이 번복될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혼란을 야기했다.
이후 별 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던 큐브는 약 한 달 만인 지난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해당 입장문에서 큐브는 이던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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