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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청람' 갈까? '오슬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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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청람' 갈까? '오슬로' 볼까?

입력
2018.10.2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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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안규철 ‘슬픈 영화를 보다 그린 그림’. 성북구립미술관 제공
안규철 ‘슬픈 영화를 보다 그린 그림’. 성북구립미술관 제공

▦ THE BLUE: 청람

금누리 외 작. ‘청색’을 중심으로 작가들이 수십 년간 일궈온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과거로부터 이어온 정신성’을 의미하는 푸른색을 7명 작가들이 각각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성북구립미술관ㆍ11월 25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6925-5011

▦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강주리–뒤틀린 자연

강주리 작.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로 강주리 작가가 그 마지막 주자다. 인공적 환경 변화에 의한 식물의 변이와 생물의 기형화를 펜 드로잉으로 재현해낸다. 경기도미술관ㆍ11월 11일까지ㆍ무료 관람ㆍ(031)481-7007

▦ 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

권현빈 외 작. 고고다다 큐레토리얼 콜렉티브의 첫 번째 기획전이다. ‘세 번’이라는 무의식적으로 합의된 접힘의 유형과 형태 속에서, 미술의 오랜 주제인 ‘면(plane)’의 동시대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브레가 아티스트 스페이스ㆍ11월 11일까지ㆍ무료 관람ㆍ(010)4403-3137

▦ 송광익 展

송광익 작. 한지 위에 채색하거나, 물감을 뿌려 자연의 흐름을 반영한다. 섬유질의 얽힘으로 색을 충분히 머금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빈자리에 굳이 색을 더하지 않는다. 작품의 구성 요소가 아닌 삶 자체로서의 한지를 보여준다. 통인옥션갤러리ㆍ11월 4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33-4867

▦ MIKE: 마이큐

마이 큐(My Q) 작. 싱어송라이터 마이 큐의 첫 번째 전시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데뷔 이전의 모습부터 최근의 음악 작업까지. 그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ㆍ12월 30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3785-0667

공연

‘오슬로’ 공식 포스터. 국립극단 제공
‘오슬로’ 공식 포스터. 국립극단 제공

▦[연극] 오슬로

이성열 연출.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의 취임 이후 첫 번째 연출작이다. 노르웨이의 한 부부가 비밀 협상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를 약속하게 하는, 오슬로 협정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명동예술극장ㆍ11월 4일까지ㆍ2만~5만원ㆍ1644-2003

▦[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

성기웅 연출.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창단 12주년 기념공연이다. 소설가 박태원이 1933년 경성의 거리를 거닐다가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일제강점기이자 근대 문물의 유입이 일어나던 당대의 상황을 그린다. CKL 스테이지ㆍ27일까지ㆍ전석 3만원ㆍ(010)4610-8329

▦[연극] 안네 프랑크

주혜자 연출.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이 ‘안네의 일기’를 신체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무언극이자,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이며, 침묵해야만 비로소 들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정동 세실극장ㆍ28일까지ㆍ전석 2만5,000원ㆍ(02)742-7601

▦[현대무용] 네덜란드댄스시어터1(NDT1) 내한공연

폴 라이트풋 외 연출. 지난 2002년 초청 이후 16년 만인 네덜란드댄스시어터1(NDT1)의 내한공연이다. ‘발레와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세계 최정상 무용단’이라 평가 받는 그들이 신작을 비롯한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ㆍ21일까지ㆍ4만~12만원ㆍ02)580-1300

▦[창극] 우주소리

김태형 연출. 국립극장 전속 국립창극단이 ‘신창극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생일선물로 우주선을 받은 소녀가 외계 생명체에 감염되지만, 자기 뇌에 자리잡은 외계 생명체와의 우정을 키워가는 이야기다. 국립극장 달오름ㆍ28일까지ㆍ3만~4만원ㆍ(02)2280-4114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고선웅 연출.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창극 최초 5년 연속 공연된다. 옹녀가 남편인 변강쇠를 여의고 난 뒤 전국 방방곡곡의 장승과 민초들을 만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과정을 풀어낸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ㆍ21일까지ㆍ2만~5만원ㆍ(02)2280-4114

▦[창극] 정동구락부: 손탁호텔의 사람들

박선희 연출. 정동극장의 창작ing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정동의 역사적 의미를 살핀다. 최초의 서구식 호텔 ‘손탁호텔’이 문을 열고 전별 파티를 하기까지를 다루며, 과거와 미래, 불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동극장 정동마루ㆍ20일까지ㆍ전석 1만5,000원ㆍ(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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