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롯데백화점 광장서 진행
다양한 의료체험 행사 마련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나의 몸은 몇 살일까?’를 주제로 19, 20일 양일간 ‘서면메디컬스트리트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이 축제는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 분수광장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아, 눈, 피부, 얼굴 등의 실제 나이를 측정해 볼 수 있으며,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가상성형, 구강카메라, 검사, 성형 임플란트 체험, 혈당 체크, 혈관 상태 측정, 비만도 측정 등 다양한 의료체험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축제’ 해외 인바운드 관광상품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에어부산 등이 힘을 합쳐 만들었으며, 중국과 몽골 고객을 대상으로 모든 참여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3만원 상당의 의료체험권이 포함된 개별 의료상품과 축제와 검진을 포함한 단체 의료관광 상품을 구성해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몽골 남고비 일원의 광산업체와는 직원 포상휴가상품으로 유치, 10여명의 환자가 축제 기간 방문 예정이며, 축제 기간을 전후해 100여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이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체험 외에도 축제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손마사지 체험, 심리상태 체크가 가능한 미술 심리진단, 체질분석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라이프 스타일 점검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무대에는 국악공연, 마임 퍼포먼스와 의료 마술쇼, 전자바이올린 공연, 이벤트 강연 그리고 외국인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전통공연과 현지 외국인의 부채춤 공연도 준비된다.
또한 최근 지상파 방송에서 서면 일원과 한류 뷰티를 소개한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씨를 초청, 홍보대사 위촉과 더불어 깜짝 팬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이형철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축제의 건강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의료상품 출시를 계기로 부산시민의 건강 증진과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로 글로벌 건강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출범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현재 서면 일대의 의료기관과 호텔 등 40여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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