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부지방 올 가을 첫 미세먼지 ‘나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부지방 올 가을 첫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8.10.15 10:12
0 0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보된 15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한반도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보된 15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한반도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대기 상태가 올 가을 들어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15일 오전 9시 현재 경기 부천ㆍ용인 및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전주,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낮 동안 미세먼지가 확산돼 서울ㆍ인천ㆍ경기 남부ㆍ강원 영서ㆍ충청ㆍ전북 일대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서쪽 지역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내 침투력이 강한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 및 영ㆍ유아 등은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환경공단은 16일에는 부산ㆍ울산 등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보통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을 끝으로 한동안 뜸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짙어진 것은 서풍의 영향 때문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서 중국 등지에서 불어오는 서풍 유입에 유리한 기압계가 형성이 되고 난방 기구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 또한 점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