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압해도 해상 양식장에서 소형선박 2척이 충돌해 작업을 벌이던 여성 2명이 숨졌다.
14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9분쯤 전남 신안군 압해도 대천리 광립 선착장 인근 500m 해상에서 작업을 마치고 부두로 돌아오는 0.5톤급 선박 A호(승선원 2명)가 작업중이던 0.4톤급 선박 B호(승선원 3명)를 향해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 선장을 제외한 여성 김모(79)씨 등 2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승선원 3명은 구조됐다.
이날 구조된 3명은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