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 처음으로 자체브랜드(PB)를 선보인다.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한 ‘괜찮네’의 초성을 따 ‘ㄱㅊㄴ’라고 명명한 생활가전 PB다.
현대H몰은 15일 업계 첫 생활가전 PB 브랜드 ‘ㄱㅊㄴ’을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ㄱㅊㄴ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비교해 20~30% 가량 싼 12만9,000원이다. 3시간 충전하면 약 30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고, 좌우 90도에서 18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공간에서 쓸 수 있다. 현대H몰은 제조사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기존 출시돼 있는 무선 물걸레 청소기와 비슷한 성능이면서 가격은 낮춘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H몰은 무선 청소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ㄱㅊㄴ 식기건조대, ㄱㅊㄴ 에어프라이 등 소형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은 “현재 방송에서 선보이고 있는 생활 부문 PB인 ‘오로타’, ‘알레보’와 함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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