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에 109형(인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에서 처음 열린 포르쉐 익스피리언스는 포르쉐 고객들이 국제 기준의 서킷에서 고성능 스포츠카를 시승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는 시승 참가자들의 사전 주행 브리핑 등에 사용됐다.
초대형 사이니지 이외에 6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와 49인치 커브드 모니터 등이 함께 전시됐고,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Samsung Flip)’은 참가자 교육에 활용됐다.
109인치 LE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홈 시네마’ 시장을 위해 만든 ‘LED 포 홈(LED for Home)’ IF P1.2 시리즈다. 실내형 고급 사이니지인 IF P1.2 시리즈에는 픽셀 간격이 1.2㎜ 수준인 ‘미세 피치(Fine Pixel Pitch)' LED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LED 포 홈은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다. 풀HD 해상도의 109인치는 물론 UHD 해상도의 219인치까지 초대형화가 가능하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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