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 편의를 위해 25개 산하 공공기관 직원까지 명찰 패용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도민과의 소통강화와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도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명찰 패용을 추진해 왔다. 노조와의 마찰이 있었지만 현재 대부분 직원이 명찰을 패용하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등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책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일선에서 각종 정책을 집행하는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대해 소속 직원(4,067명)의 명찰 패용을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도는 명찰 패용 추진과정에서 소속 직원과 노동조합 등 의견을 최우선 수렴해 진행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제작형식과 디자인은 기관별로 자율 결정한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 명찰패용을 확대한 것은 경기도 전 공직자가 도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