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777’ 측이 앞서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을 빚었던 래퍼 디아크의 출연 분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Mnet ‘쇼미더머니 777’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부터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디아크가 방송에 계속 등장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내부에서도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눴으며 방송에서 모두 제외하는 방법까지 논의해 왔다”고 디아크 논란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미 녹화가 끝난 일련의 경연 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디아크의 출연 분량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TOP6 결정을 앞둔 중요한 관문에서 최선을 다한 다른 래퍼들의 실력과 승패가 왜곡 및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힌 제작진은 “이에 제작진은 출연 중인 다른 래퍼 및 프로듀서들의 정당한 노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선으로만 디아크의 노출을 한정하고, 편집을 통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디아크는 ‘쇼미더머니777’에서 15살의 어린 나이에도 성인 래퍼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전 여자친구로부터 강압적인 성관계 이후 이별을 통보를 받았다는 폭로를 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쇼미더머니777’ 측의 공식입장 전문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참여 래퍼 디아크의 출연 분량에 대한 Mnet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12일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6회에서는 9월 촬영한 ‘팀 배틀’과 10월 3일 녹화를 마친 ‘본선 1차 경연’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난 6일부터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디아크가 방송에 계속 등장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내부에서도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눴으며 방송에서 모두 제외하는 방법까지 논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녹화가 끝난 일련의 경연 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디아크의 출연 분량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TOP6 결정을 앞둔 중요한 관문에서 최선을 다한 다른 래퍼들의 실력과 승패가 왜곡 및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출연 중인 다른 래퍼 및 프로듀서들의 정당한 노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선으로만 디아크의 노출을 한정하고, 편집을 통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시청자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실력 있는 래퍼들의 정정당당한 서바이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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