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완도군 조약도 앞 해상에서 소형 어선 2척이 충돌해 1명이 실종됐다.
1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6분쯤 전남 완도군 조약도 득암항 앞 해상에서 1.36톤급 어선 A호(승선원 3명)와 1.5톤급 어선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A호 선장 박모(71)씨가 실종됐으며, 박씨의 여동생(62)이 다쳐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호의 또 다른 승선원 1명과 B호의 선장 등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구조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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