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소지섭 정체를 의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고애린(정인선)이 김본(소지섭) 과거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본과 유지연(임세미)은 고애린을 예의주시했다. 그러던 중 진용태(손호준)가 킹스백을 찾아갔다. 고애린은 없었고, 진용태는 그에 대한 여러 가지를 물었다. 결국 고애린의 인센티브를 위해 킹스백의 가방을 모두 사기도 했다. 이 상황을 본 김본은 긴장했다.
김본은 베이비시터로 고애린의 자녀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 때 고애린의 딸이 아픈 것을 알고 안고 병원으로 뛰어 갔다. 고애린도 이를 보고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고애린은 치료가 끝난 뒤 "오늘 준희 안고 뛰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본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건데 인사 안 해도 됩니다. 그것보다 아까 킹스백에 온 진용태라는 남자 조심해야 됩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애린 씨를 납치했던 그 사람의 본 모습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라며 당부했다.
고애린은 "그렇게 따지면 저요. 본 씨에대해서도 잘 몰라요. 하지만 본 씨는 잘은 모르지만 왠지 믿고 싶은 사람이에요. 거짓말은 절대 안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라며 김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간 고애린은 김본을 보고 망설였다. 고애린은 김본을 왕정남이라고 불렀고, 김본은 뒤를 돌아봤다. 이때 유지연이 김본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언제 올 거야. 애린 씨 퇴근한 지가 언제인데"라며 툴툴거렸다. 고애린은 "우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따져 물었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