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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복(福) 터진 주지훈, 부일 남우조연상+아시아스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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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복(福) 터진 주지훈, 부일 남우조연상+아시아스타상 ‘쾌거’

입력
2018.10.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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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키이스트 제공
주지훈. 키이스트 제공

배우 주지훈에게 ‘상 복’이 터졌다.

주지훈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제27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18’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18’에 참석해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18’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고 패션지 마리끌레르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영화를 위해 애쓴 국내외 영화인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지훈은 “올 한 해 너무 감사하게도 여러 영화들로 관객 분들을 많이 찾아 뵀다”면서 “K팝, K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고,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아 나가길 하는 바람과 희망을 갖고 있다.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영화로 찾아 뵙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1440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대세 배우로의 포문을 열었고 지난 여름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더불어 윤종빈 감독,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등의 굵직한 배우들과 함께한 영화 ‘공작’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리고 누적관객수 219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영화 ‘암수살인’에서도 또 한 번 과감한 변신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쇄 살인범 캐릭터를 맡아 분노로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모습, 냉철하고 영악하게 형사를 쥐락펴락하는 모습 등 물오른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지훈은 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방영될 MBC 드라마 ‘아이템’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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