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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11월 결혼식 올린다…“고생하신 대장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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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11월 결혼식 올린다…“고생하신 대장님께 감사”

입력
2018.10.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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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SNS 제공
리치 SNS 제공

가수 리치가 다음달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리치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치는 반짝이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차 위에 앉아있는 아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리치는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8년 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또한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습니다. 여러분들 직접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998년 보이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로 데뷔한 리치는 2001년 솔로 가수로 변신해 '사랑해, 이 말밖엔'을 히트시켰다. 2007년까지 정규 앨범 5장을 내며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리치는 결혼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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