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는 신달순(63) 용평리조트 사장이 디오션리조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임 김종관 대표이사는 효정글로벌 통일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디오션리조트는 호텔, 콘도, 골프장, 대형 워터파크 등을 갖춘 남해안 최대 해양복합 레저시설이다.
신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복합 쇼핑몰을 운영하는 신세계 계열사인 센트럴시티 대표이사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저서 ‘부동산조세론’을 펴내고 조세제도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15년간 부동산 개발과 도소매 유통, 숙박 서비스 업종에 몸담아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 대표이사는 “관광 명소이자 명품 해양도시인 여수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조트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여수시 관광정책에 발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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