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인 성악가 고(故) 오정욱의 발인이 오늘(11일) 진행된다.
이날 오전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오정욱의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해 여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이혜경은 현재 뮤지컬 ‘오! 캐롤’에 출연 중이다. 공연 도중 남편의 부고를 접한 이혜경은 깊은 충격과 슬픔 속에서도 끝까지 무대를 소화해 감동을 선사했다.
함께 출연 중인 박해미와 김선경은 이번 주 공연에서 이혜경을 대신할 예정이다.
한편 이혜경은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 ‘베르테르’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두 도시 이야기’ ‘요셉 어메이징’ 등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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