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에 예술적 요소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세인트나인이 무광택 컬러볼 ‘세인트나인 미스티(Misty)’를 새로 선보였다.
고반발 탄성소재 코어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아이언 샷 컨트롤 성능을 높여 보다 정확한 쇼트게임 퍼포먼스를 실현했고, 신개념 특수소재 커버는 드라이브 샷에서 스핀량을 최소화해 더 긴 비거리와 직진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컬러볼의 색감과 격을 달리하는 무광의 색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필드에서 시인성이 높은 컬러의 조합으로 꾸몄고, 색채 심리학과 모던 아트 요소가 접목됐다는 게 세인트나인의 설명이다.
골프볼과 패키지의 디자인은 기존 세인트나인의 9가지 캐릭터를 고안했던 서교준 디자이너가 맡았다. 세인트나인 전 라인의 디자인 개발을 함께 해온 작가는 브랜드의 핵심 요소인 멘탈 캐릭터와 무광 컬러볼의 신비로움을 자연스럽게 접목시켰다.
세인트나인은 6년 잔 기술적인 요소 중심으로 경쟁하던 골프볼 시장에서 사자, 악어, 원숭이 등 9가지 동물 캐릭터와 스토리를 부여하고, 팝아트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후 비거리 전용 세인트나인 X, 컬러볼인 Q Soft, 방향성과 비거리를 향상시킨 익스트림 소프트 블랙과 4피스 익스트림 소프트 골드를 잇달아 선보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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