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미 금오천 일대가 공연, 전시 등 문화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청춘! 금오천 2.4KM'가 개최된다. 14일까지 3일간 프리마켓과 버스킹, 현장스케치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미시 주최, 구미문화도시만들기 주관으로 2016년 처음 시작, 올해 3회째를 맞은 행사는 지붕 없는 공연장을 테마로 금오천 2.4km 구간과 구미시민 문화예술 공간 ‘드림큐브’에서 펼쳐진다.
행사 첫날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시민OK스트라’와 드림큐브 야외무대에서 진행 중인 ‘이번 주 버스킹’ 역대 참여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는 청춘사진관과 청춘마켓이 열린다. 드림큐브에서 열리는 청춘사진관은 금오천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금오천 산책길에서 열리는 청춘마켓은 시에서 활동중인 수공예품 판매자와 중고품 판매자가 참여해 판매와 체험의 창으로 꾸민다.
올해도, 현장스케치 공모전이 진행된다.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금오천의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행사를 기억하고 공유를 목적으로 열리는 공모전으로, 제출한 사진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선정작을 발표한다. 선정작은 구미문화도시만들기 갤러리 전시회와 엽서 제작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미문화도시만들기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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