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모든 중ㆍ고교의 시험지 인쇄, 보관 등 보안 관리 실태 파악에 나섰다.
10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성적처리 절차 등 학생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생평가 보안 관리 강화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앞서 세종시 모든 중ㆍ고교는 지난 7월 학생평가 운영 보안 관리 현황을 자체 평가해 결과를 시 교육청에 제출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지역 23개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방문점검을 벌였다. 이 가운데 1곳은 교육부와 합동으로 점검했다.
시 교육청은 이어 2학기 1회 고사 기간인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7개 모든 중ㆍ고교를 찾아가 마지막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에선 △평가관리실, 성적관리실 관리 △시험지 인쇄실 보안 관리 △시험지 보관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시 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학생평가 운영 관리 폐쇄회로(CC)TV 설치 현황, 수요 등도 파악해 보안 강화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시 교육청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최근 발생한 학생평가 관련 사고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법령과 규정에 근거한 공정한 평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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