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 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간의 전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8월 20일 영업을 재개한 데 이어 10일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와 앰버서더 펜트하우스를 언론에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JW 메리어트 서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급 펜트하우스 개장을 알렸다.
이날 처음 공개된 프레지덴셜과 앰버서더 펜트하우스는 미국의 대표 건축 회사 올슨 쿤딕이 디자인했다. 호텔 측은 ‘차원이 다른 럭셔리’를 구현하기 위해 최고급 시설과 독자적인 서비스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호텔’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는 311㎡(약 94평) 넓이의 복층 구조로 독립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32층 거실과 33층 침실을 객실 내 전용 엘리베이터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세계 명품 브랜드 가구와 유명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으로 꾸몄다.
앰버서더 펜트하우스 또한 278㎡(84평) 넓이의 복층 구조이며 객실 내 전용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2개층이 연결돼 있다. 별도의 뮤직룸이 마련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두 객실 모두 전면 통유리 창을 통해 한강과 남산의 전경 및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의 스피커 ‘베오랩 50’ 제품이 설치됐다.
라두 체르니아 총지배인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고객의 오감을 감동하게 하는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형 센트럴관광개발 대표는 “JW 메리어트 서울은 센트럴관광 개발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날 본사를 비롯해 디자인과 서비스의 세계적인 거장들이 하나로 뭉쳐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센트럴시티의 면세점, 백화점, 터미널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아시아 톱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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