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한 매체는 이날 새벽 왕진진이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왕진진을 발견한 지인은 사고 당시 부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으며, 왕진진이 최근 우울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왕진진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진진은 지난 20일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후 이들 부부는 “현재 화해한 상태”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