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영국 공연을 앞두고 발꿈치에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이 약 두 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 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해 진료 후 상처 부위를 처치했다"며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 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정국은 9일(현지시간)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유럽 첫 공연에서 안무 없이 의자에 앉아 공연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 투어에 돌입한 상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