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 상품 10개중 6개 인터넷 모바일로 가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 상품 10개중 6개 인터넷 모바일로 가입

입력
2018.10.10 09:52
수정
2018.10.10 10:01
0 0
. 시중은행 상담 창구 모습
. 시중은행 상담 창구 모습

금융소비자들이 예금과 대출 등 은행 상품 10개 중 6개를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거래를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의 상품 판매 건수는 1,169만개였다.

이중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 건수는 719만4,861건으로 전체의 61.1% 비중을 차지했다. 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은 449만9,677건으로 38.9%였다. 은행 상품도 비대면 판매가 대면 판매를 압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들 4대 은행 거래고객은 6월말 기준 9,827만7,000명(단순 합산)으로 이중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수는 6,725만4,000명이었다. 미이용고객 수는 3,102만3,000명으로 전체 고객 중 31%밖에 안 된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상품의 종류를 늘리는 추세다.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출시된 상품 중 창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은 21%에 불과하다.

이학영 의원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감소해 금융소외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태를 파악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