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오세훈이 다음 생에는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아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40년 동안 함께 한 금실 비결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에스더는 오세훈 송현옥 부부에게 "33년간 결혼 생활을 하셨는데 다른 사람이랑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냐"고 질문했다.
오세훈 아내는 "인간이 당연히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 않나. 우리는 나쁠 수가 없었던 게 겪어야 할 일들을 같이 겪었다. 저희 부부가 조금 다른 부부와는 다르게 동지애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은 그러나 "다음 생에도 아내와 살겠냐"는 질문에 아내와 달리 "아니오"라고 답했다. 오세훈은 "다른 여자와도 살아봐야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다른 여자가 어떤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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