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굿네이버스가 베트남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
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에서 선적된 구호물품은 현대상선이 운영 중인 ‘KVX’ 서비스를 통해 18일 베트남 호치민항에 도착, 내륙운송을 거쳐 안장성과 하우장성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이번에 운송되는 구호물품은 컨테이너 2대 분량의 의류와 모자, 양말, 신발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의 해외 구호물품 운송 시 자사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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