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수현이 XtvN ‘복수노트2’ 종영 소감을 밝혔다.
9일 화요일 16회로 종영 예정인 XtvN ‘복수노트2’는 오지랖 넓은 것 빼고는 죄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스테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다.
송수현은 XtvN ‘복수노트2’에서 배신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신애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인해 왕따를 당한 경험으로 상처를 입고 아파했으나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점점 밝아지는 인물이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지내는 배신애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사며 호평을 받았다.
송수현은 청순한 외모로 남심을 저격하는가 하면, 맑고 깨끗한 매력으로 10대의 풋풋함을 뽐내며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아역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10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제들을 현실감 넘치면서도 과하지 않게 표현해내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수현은 “촬영하는 동안 ‘배신애’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남다른 추억과 정이 쌓였던 작품이라 행복했습니다. 신애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게 변하는 모습을 그려내려고 노력했는데 시청자분들도 이 부분을 많이 공감하고 즐거워해주신 것 같아서 기쁩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여름부터 가을까지 약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힘이 되어준 한종고 1학년 1반 친구들,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배신애' 캐릭터를 사랑해주시고 '복수노트2'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첫 학원물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 송수현의 향후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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