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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PROJECT, 훈훈한 취지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관심까지 독차지

입력
2018.10.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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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PROJECT 착한 기부가 화제다. 해외 아티스트 응원 영상 캡처
SR PROJECT 착한 기부가 화제다. 해외 아티스트 응원 영상 캡처

해외 아티스트들도 SR PROJECT의 착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SR Medi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R PROJECT ‘A-jae Sensibility’(아재 센서빌리티) 정규 앨범을 응원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메시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마스터 엔지니어 Edgar Vargas(에드거 바거스)는 “SR과 이번 기부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멋진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여러분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obsessed’(옵세스)를 작곡하고 가창한 Krysta Youngs(크리스티나 영)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서 즐거웠던 제 마음처럼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PART.2에 실릴 ‘Oh Na Na’(오 나 나)라는 곡에도 참여했음을 예고했다.

이어 Melanie Fontana(멜라니 폰테나)도 이번 앨범에 수록된 ‘Unlove You’(언러브 유)와 PART.2에 실릴 ‘anticipation’(엔티셔페이션)을 언급하며 “곡을 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다음 기회엔 꼭 SR과 한국에서 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SR PROJECT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까지 국내 기부 앨범에 참여한 건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는 SR PROJECT PART.1은 KCM과 임정희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슬픔을 먹고 사는 사람’을 비롯해 주현미와 길구의 ‘체념’(당신이 싫어요), River(리버)의 ‘Club’(클럽), Gems(젬스)의 ‘Good Vibes’(굿 바이브), 천단비의 ‘넌 내게 물었어’, 태라와 한주의 ‘스쳐가는 사람들’ 등 다양한 곡이 담겼다.

또 앞서 발매됐던 윤민수의 ‘애한’(당신이 싫어요), 박완규의 ‘슬픔’, 백지영의 ‘운명’, 지아의 ‘시선’(당신이 싫어요)과 응원 메시지를 전한 Krysta Youngs(크리스타 영스), Melanie Fontana(멜라니 폰타나), Edgar Vargas(에드가 바르가스), Tiaan Williams(티안 윌리엄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신곡까지 총 14곡으로 구성, 완성도 높은 앨범도 자랑하고 있다.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함께한 프로듀서 SR은 “올 가을 SR PROJECT PART.1을 ‘기부’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많은 이들의 가슴 깊은 곳 따스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앨범 기획에 대한 의도를 전했다.

SR PROJECT는 지난 5일 PART.1 발매를 시작으로 10월 중 27곡이 담긴 PART.2도 발매할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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