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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프리먼 결승 홈런으로 다저스에 신승… 시리즈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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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프리먼 결승 홈런으로 다저스에 신승… 시리즈 1승2패

입력
2018.10.08 13:03
수정
2018.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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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전에서 6회 결승 솔로홈런을 ㅓ트린뒤 동료들과 즐거워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프레디 프리먼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전에서 6회 결승 솔로홈런을 ㅓ트린뒤 동료들과 즐거워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애틀랜타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1)의 만루 홈런과 프레디 프리먼(29)의 결승 홈런으로 2018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 시리즈 전적 1-2로 승부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LA 다저스는 정규리그 끝장전(타이 브레이커)에서 활약한 ‘영건’ 워커 뷸러(24)를 선발로 내며 시리즈 스윕을 노렸으나, 2회 만루 홈런 등 초반 5실점 하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한 차례 제동이 걸렸다.

프리먼은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 다저스전에서 5-5로 맞선 6회 상대 계투 알렉스 우드(27)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쏘며 팀의 6-5 신승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시리즈에서 다저스에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이날 홈구장 승리로 반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처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초반 분위기는 애틀랜타가 압도했다. 볼넷과 안타, 고의4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이어 아쿠나가 좌월 만루포를 터트리며 5-0으로 앞서갔다. 아쿠나의 만루 홈런은 MLB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다저스도 그냥 물러나진 않았다. 3회 적시타와 실책으로 5-2로 추격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5회 크리스 테일러(28)의 2점 홈런, 맥스 먼시(28)의 솔로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애틀랜타는 그러나 6회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불안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불펜을 총동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도 9회 절호의 역전 기회를 맞았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이날 2점 홈런을 친 맥스 먼시(28)와 매니 마차도(26), 브라이언 도저(31)가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뷸러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실점하며 다소 부진했다. 팀 타선이 동점에 성공하며 패전 투수의 멍에는 벗었지만, 볼넷 3개에 만루 홈런까지 허용했다. 정규리그 24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빼어난 성적을 보였던 뷸러는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등 베테랑을 제치고 첫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 선발에 나섰으나 5이닝을 채운데 만족해야 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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