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중학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기회를 주고, 분야별 특성화고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최근 학령인구 급감 및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특성화고를 돕자는 취지도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70개 특성화고 및 4개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가 있으며 이중 44개교의 지난해 입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 중3 담임 및 교감 대상 특성화고 이해 및 입학전형시스템 연수 ▦ 중3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학교별) 및 입학상담 ▦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등이다. 학생들에게는 선취업 후진학 성공사례 등 진로선택정보를 주로 제공하고, 교사ㆍ학부모 대상으로는 직업 교육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ㆍ상담은 오는 16일 상일미디어고 등을 시작으로 11월 9일 선정국제관광고까지 총 12회 열린다. 중학교 교사 및 3학년 담임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11일 남부교육지원청 등을 시작으로 총 13회 개최된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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